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또다시 광고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에는 스포츠 예측 플랫폼 노빅(Novig)의 ‘Just Sports’ 광고 때문인데요. 파격적인 노출 연출을 두고 유명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여성 스포츠를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취지로 공개 비판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드니 스위니 프로필, 누구?
먼저 시드니 스위니가 누구인지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 본명 : Sydney Bernice Sweeney
- 출생 : 1997년 9월 12일
- 나이 : 만 29세
- 출생지 :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
- 국적 : 미국
- 키 : 약 160~162cm
- 직업 : 배우, 프로듀서
- 활동 : 2009년~
- 대표작 : 《유포리아》, 《화이트 로투스》, 《애니원 벗 유》, 《이매큘레이트》, 《크리스티》, 《하우스메이드》
- 인스타그램 : @sydney_sweeney
시드니 스위니는 HBO 드라마 《유포리아》의 캐시 하워드 역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1에도 출연했으며 두 작품을 통해 에미상 후보에 오르면서 배우로서 주목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연기뿐 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시드니 스위니 Novig 광고, 뭐가 문제였나?
이번 논란의 시작은 스포츠 예측 플랫폼 노빅(Novig)이 9월 9일 공개한 전국 광고 캠페인 ‘Just Sports’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시드니 스위니가 단순히 출연료를 받고 등장한 광고모델만은 아니라는 사실인데요. 노빅에 따르면 스위니는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지분 보유자로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광고 속 스위니는 최소한의 의상을 착용한 채 농구공과 미식축구공, 테니스 라켓, 하키 장비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활용해 몸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광고 제목은 아이러니하게도 ‘Just Sports’, 즉 ‘그냥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이 파격적인 연출이 공개되자 “정작 스포츠보다 시드니 스위니의 몸을 강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 공개 비판
논란이 더욱 커진 이유는 실제 여성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비판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호주의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리안 티트머스(Ariarne Titmus)를 비롯해 미국 체조선수 그레이시 크레이머, 영국 육상선수 에이미 헌트, 호주 수구선수 틸리 컨스 등이 광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판의 핵심은 여성 스포츠의 성적 대상화입니다.
여성 선수들이 경기력과 노력, 성과 자체로 평가받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는데 스포츠 광고가 다시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광고의 파격적인 콘셉트 자체를 표현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어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드니 스위니의 반응은?
시드니 스위니의 SNS 행보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논란 이후 스위니는 세리나 윌리엄스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과거 ESPN ‘Body Issue’를 통해 촬영했던 누드 화보 이미지들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문은 아니지만, 과거 유명 여성 선수들 역시 신체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스포츠와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간접적인 반박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스포츠 선수가 자신의 신체를 주체적으로 보여준 화보와 스포츠 광고에서 배우의 신체를 활용한 사례를 동일하게 볼 수 있느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메리칸이글 광고 논란도 있었다
시드니 스위니의 광고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25년 아메리칸이글은 ‘Sydney Sweeney Has Great Jeans’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Jeans(청바지)’와 ‘Genes(유전자)’의 비슷한 발음을 이용한 광고였는데, 금발과 푸른 눈을 가진 스위니의 유전적 특징을 강조하는 듯한 연출이 더해지면서 일각에서는 우생학이나 백인 우월주의를 연상시킨다는 비판까지 제기됐습니다.
2026년 1월에는 자신의 란제리 브랜드 홍보 과정에서 할리우드 사인에 올라 브래지어를 거는 모습을 촬영해 구조물 이용 허가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광고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이번 시드니 스위니 Novig 광고 논란은 단순히 “노출이 많다”는 문제를 넘어 여성 스포츠를 광고에서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라는 논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역 및 전직 여성 선수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면서 해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반대로 시드니 스위니가 과거 스포츠 스타들의 Body Issue 사진을 공유한 것을 보면 이번 캠페인을 여성의 신체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광고가 아니라 자신감과 주체성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바라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결국 같은 이미지를 두고도 ‘성적 대상화’와 ‘주체적인 신체 표현’이라는 전혀 다른 해석이 맞서고 있는 셈입니다.
아메리칸이글 광고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선 시드니 스위니. 이번 ‘Just Sports’ 광고 논란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