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선수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선수 못지않게 심판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뛰어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실제 프로축구와 국제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하며 실력까지 인정받은 여성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외 언론과 축구 팬들 사이에서 ‘미녀 심판’으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 가운데 마누엘라 니콜로시, 페르난다 콜롬보, 카롤리나 보야르-스테판스카를 살펴보겠습니다.

본마누엘라 니콜로시|월드컵 결승과 UEFA 슈퍼컵까지
첫 번째는 마누엘라 니콜로시(Manuela Nicolosi)입니다. 1980년 1월 18일 태어난 이탈리아계 프랑스 축구 심판으로, 세 사람 가운데 국제무대 경력만 놓고 보면 가장 화려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니콜로시는 어린 시절 축구를 좋아했고 15세 무렵 심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프랑스로 활동 무대를 옮겼으며 FIFA 국제 부심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2015 FIFA 여자 월드컵, 2016 리우 올림픽, UEFA 여자 유로 2017, 2019 FIFA 여자 월드컵, 도쿄올림픽, UEFA 여자 유로 2022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 부심으로 참가했습니다. 2019 여자 월드컵에서는 결승전 심판진에도 포함되며 세계 정상급 부심으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경력은 2019년 리버풀과 첼시가 맞붙었던 UEFA 슈퍼컵입니다. 주심 스테파니 프라파르, 부심 마누엘라 니콜로시와 미셸 오닐이 여성 심판진을 구성하면서 UEFA 남자 주요 경기 역사에 의미 있는 장면을 남겼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국제 심판 경력을 바탕으로 방송과 강연 등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월드컵과 올림픽, UEFA 슈퍼컵 경력을 직접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누엘라 니콜로시 프로필
인스타그램 : @manuelanicolosi_arbitra
이름 : Manuela Nicolosi
출생 : 1980년 1월 18일
출신 : 이탈리아 로마
국적·활동 기반 : 프랑스
주요 경력 : FIFA 국제 부심
주요 대회 : 여자 월드컵, 올림픽, UEFA 여자 유로, UEFA 슈퍼컵

페르난다 콜롬보|브라질을 대표했던 화제의 미녀 부심
두 번째는 국내에서도 사진을 본 사람이 적지 않은 페르난다 콜롬보(Fernanda Colombo)입니다.
1991년 4월 24일 브라질에서 태어난 콜롬보는 축구 심판으로 활동하기 전 모델 경험이 있었고, 이후 심판 교육을 받아 축구계에 입문했습니다. 2010년경부터 부심으로 활동하며 브라질 하부리그에서 출발해 상위 무대로 올라갔고 브라질 세리에 A와 코파 두 브라질 경기에서도 부심으로 활동했습니다.
콜롬보는 경기장에서 포착된 모습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을 통해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특히 금발의 외모 때문에 경기 판정보다 외모가 먼저 기사화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실제로는 단순한 SNS 스타가 아니라 정식 심판 경력을 갖고 있던 인물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때 콜롬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심판으로 선정됐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크게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FIFA가 발표한 2018 월드컵 심판 및 부심 명단에 콜롬보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심판 활동을 마친 뒤에는 스포츠 저널리스트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 영역을 옮겼습니다. 현재 SNS 프로필에서도 자신을 전 축구 심판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26년 기준 약 2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세 사람 가운데 대중적인 SNS 인지도는 특히 높은 편입니다.
페르난다 콜롬보 프로필
- 이름 : Fernanda Colombo Uliana
- 출생 : 1991년 4월 24일
- 국적 : 브라질
- 직업 : 전 축구 심판·스포츠 미디어 활동
- 주요 역할 : 부심
- 활동 무대 : 브라질 세리에 A, 코파 두 브라질 등
- 인스타그램 : @fernandacolombo

카롤리나 보야르-스테판스카|심판이면서 변호사까지
세 번째 주인공은 폴란드의 카롤리나 보야르-스테판스카(Karolina Bojar-Stefańska)입니다. 1997년 9월 15일 폴란드 크라쿠프 출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 사람 가운데 가장 젊은 축에 속합니다.
카롤리나는 어린 시절 육상에 참여했지만 부상 이후 진로를 바꿨고, 10대 후반부터 축구 심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폴란드 여자축구 경기 등을 담당하면서 현지뿐 아니라 영국과 독일 등 해외 매체에서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폴란드 매체 ESKA는 그녀가 17세 때 첫 경기를 맡았고 해외 언론에서 외모로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카롤리나가 흥미로운 이유는 심판이라는 직업 하나에만 있지 않습니다. 현재 자신의 공식 SNS 프로필에서 축구 심판이자 변호사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스포츠법과 지식재산권, 비즈니스법 분야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운동선수 같은 건강한 이미지와 경기장에서의 모습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폴란드 미녀 심판’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니지만, 법률 전문가라는 또 다른 직업까지 갖고 있다는 점이 다른 두 사람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카롤리나 보야르-스테판스카 프로필
- 이름 : Karolina Bojar-Stefańska
- 출생 : 1997년 9월 15일
- 출생지 : 폴란드 크라쿠프
- 국적 : 폴란드
- 직업 : 축구 심판·변호사
- 활동 분야 : 축구 심판, 스포츠법·지식재산권·비즈니스법
- 인스타그램 : @bojarme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