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금메달! 일본서 태어났는데 왜 한국 국적을 선택했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57kg급에서 허미미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허미미는 첫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한국 여자 유도의 중심 선수임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이번 대회가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일본에서 열렸다는 점, 그리고 할머니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허미미,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허미미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6강과 8강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고, 결승에서는 몽골의 아리운자야 테르비시를 꺾으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4 세계유도선수권 금메달, 파리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추가하면서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곧바로 금메달을 따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습니다.

Screenshot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선택한 이유

허미미는 2002년 12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했고, 어린 시절부터 현지에서 유도를 배웠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뒤 허미미는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고 한국 국가대표에 도전했습니다.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태극마크를 다는 길을 택한 것인데요. 이후 국내 선발전을 거쳐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 여자 유도 57kg급 대표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할머니와의 약속, 태극마크를 선택한 배경

허미미가 한국 국적을 선택한 데에는 할머니의 뜻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생전 할머니가 허미미에게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미미는 할머니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한국 국가대표에 도전했고, 결국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선수가 할머니와의 약속을 따라 대한민국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는 허미미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독립운동가 후손, 일본에서 태극기를 올리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허석 선생의 5대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성장한 허미미가 한국 국적을 선택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사실은 파리 올림픽 당시에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일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결국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인데요.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전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태극기를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할머니의 뜻을 따라 한국 국적을 선택한 허미미. 그리고 자신이 성장한 일본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금메달까지 따낸 그의 이야기는 경기 결과 이상의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